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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26일 11:12
Gong, '미션 안드로메다' 공개: AI 코칭·챗봇·MCP 개방형 연동
기사 요약
- Gong이 Mission Andromeda를 발표하며 AI 기반 코칭 제품, 영업 특화 챗봇, 계정 관리, MCP 연동을 한데 묶은 최대 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 자체·외부 LLM을 혼용하고 Revenue Graph 데이터 레이어를 앞세우는 전략과 함께, 보안이 미성숙한 MCP의 한계를 투명하게 인정했다.
- 초기 고객은 램프업 50% 단축·승률 10~15% 개선을 보고했지만, Enable의 일부 신규 기능은 출시 초기 단계로 검증이 진행 중이다.
Mission Andromeda 출시 배경과 의미
수익 지능 기업 Gong이 Mission Andromeda를 공개했다. 이 업데이트는 AI 코칭 제품, 영업 특화 챗봇, 통합 계정 관리, 그리고 경쟁 AI 시스템과의 개방형 연동(MCP)을 하나로 묶은 최대 규모 플랫폼 릴리스다. 수익 기술 시장이 급속히 통합되는 분기점에서, 연간 반복 매출 약 3억 달러를 올리는 비상장사인 Gong은 가트너가 최근 신설한 카테고리의 중심에 섰다. 핵심 질문은 통찰 제공을 넘어 실제 업무 방식을 바꿀 수 있느냐다.
Mission Andromeda의 핵심 구성요소
이번 릴리스의 중심은 Gong Enable로, 좌석당 월 '수십 달러' 수준의 가격대를 갖춘 신규 제품이다. Enable은 교육과 현업 성과 사이의 단절을 겨냥하며 세 가지 기능을 포함한다. 첫째, AI Call Reviewer는 완료된 고객 통화를 사후 분석해 조직 기준에 따라 평점화한다. 둘째, AI Trainer는 가격 이의제기나 갱신 리스크 같은 고난도 상황을 자사 성공 패턴으로 생성한 시뮬레이션과 연습하게 한다. 셋째, Initiative Tracking은 코칭 프로그램을 매출 지표와 연결해 실제 딜에 새 행동이 나타나는지 추적한다. 이 밖에 플랫폼 내 통화 기반 질의응답을 돕는 대화형 챗봇 Gong Assistant, 영업·서포트 팀의 활동·리스크·다음 조치를 한 화면에 모으는 Account Console/Account Boards가 포함된다. 또한 Model Context Protocol(MCP) 기본 지원으로 Microsoft, Salesforce, HubSpot 등과의 데이터 교환을 확장했다.
모델 전략과 데이터 모트: Revenue Graph
Gong은 내부 모델과 다수 외부 LLM을 과제별로 선택해 혼용한다. 필요 작업에 맞춰 최적 모델을 골라 바꾸기도 하며, 수익 예측 모델은 LLM을 쓰지 않는 반면 상호작용형 챗봇에는 기저 모델을 적용한다. 경쟁사처럼 단일 공급자에 의존하지 않는 대신, 진짜 진입장벽은 '모델'이 아니라 통화·화상회의·이메일·문자·WhatsApp까지 잇는 자사 데이터 레이어 Revenue Graph라고 강조한다.
프라이버시와 거버넌스 원칙
모든 대화를 저장·분석하는 만큼 Gong은 10여 년간 데이터 수집·권한·보존 정책·잊힐 권리 등 '지루하지만 필수적인' 역량을 구축해 왔다. 학습은 고객 단위로 이뤄지며, 예컨대 2만 명 규모로 쓰는 대형 계정은 자사 환경 데이터만으로 AI Trainer를 학습시킨다. 계정 간 교차 학습은 음성 인식 같은 매우 제한적이고 안전한 경우에 한하며, 비즈니스 고유 프로세스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Mission Andromeda와 MCP의 개방성, 그리고 보안 한계
Mission Andromeda는 MCP 클라이언트·서버 내장 지원으로 Microsoft Dynamics 365, Microsoft 365 Copilot, Salesforce Agentforce, HubSpot CRM 등과의 연동을 확대한다. 다만 MCP의 보안 성숙도는 낮은 편이라는 점을 Gong은 공개적으로 인정한다. Zendesk 등 파트너로부터 인증 연동으로 데이터를 가져오고, 동시에 자사 MCP 서버를 개방해 Microsoft Copilot 같은 도구가 Gong 데이터를 질의하도록 한다. 어떤 연결을 신뢰할지는 기업의 책임이며, Gong이 인증한 통합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입장이다.
초기 성과와 현재 한계
기존 고객은 영업사원 램프업 시간 약 50% 단축, 승률 10~15% 개선을 보고했다. 다만 Enable의 최신 기능인 AI Trainer는 출시 '며칠~1주' 수준으로 아직 효과 검증이 진행 중이다. 반면 AI Call Reviewer가 포함된 초기 버전에서는 역량 향상이 뚜렷하며, 일부 고객은 승률·쿼터 달성 개선에 이를 부분적으로 연계하고 있다. 모닝스타는 '상태 업데이트에 쓰는 시간을 줄이고 실제 딜을 움직이는 일에 더 집중'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사람 중심의 운영 철학: 자율 에이전트와의 대비
Gong은 '가운데에 운영자(RevOps·Enablement·애널리스트·사업 리더)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견지한다. 운영자는 AI의 작업-측정-보정 사이클을 반복하고, 무엇을 학습·평가할지 스스로 정의한다. 이는 완전 자율형 에이전트 담론과 대비되며, 매출에 직결되는 워크플로에서 무감시 AI를 경계하는 엔터프라이즈의 요구와 맞닿아 있다.
시장 통합 속 경쟁 구도와 실행력
최근 6개월간 Clari–Salesloft 합병, Highspot–Seismic 합병 등 초대형 딜이 이어지며 경쟁 지형이 재편됐다. Gong은 가트너 'Revenue Action Orchestration' 첫 매직 쿼드런트에서 리더로 선정됐고, '유기적'으로 바닥부터 만든 일관된 제품 경험을 내세운다. 올해 R&D 200명 채용에 이어 추가 200명 확충 계획을 밝히며, 투자-제품력-엔터프라이즈 확장의 선순환을 구축하겠다고 한다.
IPO와 분기별 미션형 릴리스 운영
IPO 시점은 '노코멘트'다. 총 5.84억 달러를 조달했고, 공식 라운드 기준 기업가치는 한때 72.5억 달러였으나 2025년 11월 직원·기존 투자자 대상 세컨더리에서는 약 45억 달러 수준으로 거래됐다. Nasdaq 프라이빗 마켓을 통한 해당 거래는 보도 시점에 막바지 단계였다. Gong은 분기별 명명된 릴리스 체계를 도입해 내부 실행을 단순화하고 시장 교육을 정례화한다는 입장이다.
앞으로의 로드맵과 생산성 50% 목표
Gong의 장기 목표는 영업·수익 조직 생산성 50% 향상이다(현재 20~30% 구간으로 추정). 접근은 두 축으로 나뉜다. 코칭·훈련·리뷰로 라이브 미팅 같은 고난도 인간 작업을 강화하고, 콜 준비·요약·후속 이메일·계정 리서치 등 반복 업무는 자동화한다. 단기간에 봇이 모든 화상 미팅을 대체하진 않을 것이라는 전제다. 향후 12개월은 Mission Andromeda가 카테고리 중심을 굳히는 계기가 될지, 대형 통합 기업들과의 격차를 벌리는 마지막 도전이 될지를 가늠할 시험대가 될 것이다. Mission Andromeda를 축으로 Gong은 '남들이 20% 할 때 50%, 50% 할 때 80%를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