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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28일 14:01
미스트랄, GitHub 코파일럿에 도전하는 ‘Vibe 2.0’ 출시
기사 요약
- 프랑스의 미스트랄 AI가 터미널 기반 코딩 에이전트 Mistral Vibe 2.0을 일반 출시하며 무료 테스트에서 유료 구독(Le Chat) 통합 상용 제품으로 전환했다.
- 오픈소스와 깊은 커스터마이제이션을 내세워 레거시 코드·내부 DSL·보안 요구가 큰 기업을 겨냥하고, Devstral 2(123B, SWE-bench Verified 72.2%)로 경량·고효율 전략을 펼친다.
- 커스텀 서브에이전트·다중 선택 확인·슬래시 명령 등 기능과 Pro/Team 요금제, 유료 API 가격을 공개했으며, 플랫폼 전환·정부 고객 확대·인수 검토로 성장을 노린다.
유럽발 AI 코딩 경쟁의 분수령
미스트랄 AI가 터미널 기반 코딩 에이전트인 Vibe 2.0의 일반 출시를 발표했다. 이로써 개발자 도구는 무료 테스트 단계에서 유료 구독 서비스(Le Chat)와 통합된 상용 제품으로 전환되었고, 회사는 2026년 말까지 매출 10억 유로 돌파를 전망한다. 이번 행보는 GitHub Copilot이 이끄는 AI 코딩 보조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도전이자, 미스트랄을 ‘유럽 대안’으로 자리매김시키려는 전략적 전환점이다.
레거시 코드와 지식재산 보호
레거시 코드 맞춤화의 해법, Mistral Vibe 2.0
대규모 기업의 코드베이스는 수십 년간 축적된 내부 프레임워크와 도메인 특화 언어, 방대한 라이브러리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 공개 코드로 학습한 모델이 이해하기 어렵다. Vibe CLI와 모델을 고객 코드베이스와 IP에 맞춰 커스터마이즈하면 이러한 맹점을 줄이고, 민감한 코드를 제3자에게 전송하지 않아도 되는 통제력을 확보할 수 있다.
개발자 제어 강화 기능
Mistral Vibe 2.0의 커스텀 서브에이전트와 확인 프롬프트
조직별 목표 작업(배포 스크립트, PR 리뷰, 테스트 생성 등)에 특화된 서브에이전트를 필요 시 호출할 수 있다. 지시가 모호할 때 행동을 추론하기보다 다중 선택으로 의도를 확인해 원치 않는 코드 변경을 줄인다. 슬래시 명령으로 배포·린트·문서화 같은 사전 구성 워크플로를 불러오고, 도구·권한·행동을 묶은 통합 에이전트 모드로 앱 전환 없이 맥락 전환이 가능하다. CLI는 명령행을 통한 지속 업데이트로 버전 관리 부담을 덜었다.
가격과 제공 플랜
Mistral Vibe 2.0을 포함한 Le Chat 요금제
Le Chat Pro는 월 14.99달러로 Vibe CLI와 기반 모델 Devstral 2에 전체 접근을 제공하며, 학생은 50% 할인을 받는다. Le Chat Team은 좌석당 월 24.99달러로 통합 청구, 관리자 제어, 우선 지원을 포함한다. 양 플랜 모두 넉넉한 사용 한도를 제공하고, 초과 시 API 요율의 종량제로 이어서 사용할 수 있다. 테스트 기간 무료였던 Devstral 2는 유료로 전환되어 입력 백만 토큰당 0.40달러, 출력 백만 토큰당 2.00달러다.
모델 아키텍처와 성능
Devstral 2와 Mistral Vibe 2.0의 성능·효율
Devstral 2는 1,230억 매개변수의 밀집(den se) 트랜스포머로 SWE-bench Verified에서 72.2%를 기록했다. 이 모델은 DeepSeek V3.2 대비 약 5배, Kimi K2 대비 약 8배 더 작아 배치·비용 효율성이 높다. 240억 매개변수의 소형 모델은 노트북 등 소비자 하드웨어에서도 동작한다. 밀집 모델은 매 연산 모든 파라미터가 활성화되어 단순한 인프라로 안정적으로 돌릴 수 있어, 대형 MoE 구성 대비 온프레미스나 자원 제약 환경에서 이점이 크다.
주권과 규제 산업의 요구
Mistral Vibe 2.0과 기술 주권, 온프레미스 통제
금융·헬스케어·국방 등 규제 산업은 데이터 처리 위치와 접근 주체가 핵심 이슈다. 미스트랄은 온프레미스 자체도 중요하지만, 고객이 모델과 데이터를 ‘소유’하고 안전하다고 판단한 환경에서 운영한다는 점을 더 중시한다. 정부 기관 및 방산 고객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경제·전략 주권’을 강조하고, 공개 가중치(open weights)를 통해 지리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투명성과 통제권을 제공한다.
플랫폼 전환과 경쟁 구도
Mistral Vibe 2.0이 여는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전환
미스트랄은 모델 제공을 넘어 기업용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풀스택 플랫폼으로 이동 중이다. 내부 언어·DSL 파인튜닝, 고객 환경 기반 강화학습, 레거시 코드 현대화(엔드투엔드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금융·국방·인프라 대형 고객과 협업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폐쇄형 리더들은 여전히 강력해, 미스트랄 자체 평가에서도 Devstral 2보다 Claude Sonnet 4.5가 인간 평가에서 ‘유의하게 선호’되었다. 그럼에도 미스트랄은 각 기업의 고유 코드와 규제 요구에 맞춘 커스터마이제이션이 공개 벤치마크 성능을 능가하는 실질 가치를 낼 것이라 본다. 회사는 2026년 매출 10억 유로 달성, 인수 검토, ASML이 참여한 9월 조달(17억 유로)과 기업가치 117억 유로를 발판으로 성장을 모색한다. 결국 AI 코딩 전쟁의 승부처는 ‘누가 더 잘 쓰는가’뿐 아니라 ‘누가 당신의 코드를 이해하는 모델을 소유하는가’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