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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06일 13:02
오픈AI, ChatGPT 앱 디렉터리 공개…서드파티 앱 접수 시작
기사 요약
- 오픈AI가 ChatGPT 앱 디렉터리를 열고 서드파티 앱 제출을 접수해, 8억 명 넘는 사용자가 바로 검색·설치·사용할 수 있다.
- 모든 앱은 심사를 거쳐 2026년 초부터 순차 출시되며, 초기에는 물리 상품 결제만 외부 링크로 허용되고 수익화 옵션은 확대 검토 중이다.
- 데이터 공유 고지·최소 수집 등 가이드가 제시됐지만, 오픈AI의 자체 로그·보관·학습 활용 여부는 공개적으로 명확히 하지 않았다.
개요: ChatGPT 앱 디렉터리 출범
오픈AI가 서드파티 개발자 앱을 ChatGPT 내에서 바로 쓰도록 제출을 받기 시작하고, 사이드바와 chatgpt.com/apps에서 열 수 있는 앱 디렉터리를 공개했다. 8억 명이 넘는 사용자는 새로 승인된 앱을 검색해 발견하고 즉시 설치·사용할 수 있으며, 설치 후에는 @멘션이나 툴 메뉴 선택으로 대화 중 바로 호출할 수 있다.
앱 디렉터리 vs GPT 스토어
이번 출시는 2024년 초 등장한 ‘GPT 스토어’의 약속을 잇되, 커스텀 GPT가 주로 텍스트 중심이었던 한계를 넘어 버튼, 지도, 멀티뷰, 슬라이더, 셰이더 등 상호작용형 UI를 지원하는 새로운 ChatGPT 앱 디렉터리와 SDK로 경험 폭을 넓힌다. 당시 예고된 수익 공유는 이후 뚜렷한 업데이트가 많지 않았고, GPT 스토어는 여전히 별도로 이용 가능하다.
제출·심사 일정과 온보딩(ChatGPT 앱)
서드파티 앱 제출은 12월 17일 공식 개시됐으며, 오픈AI는 공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모든 앱을 심사한 뒤 앱 디렉터리에 등재한다. 심사를 통과한 앱은 2026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사용자에게 제공되며, 오픈AI는 1월 21일 ‘Build Hour’ 공개 웨비나를 열어 실제 예시를 기반으로 제작·제출·디자인 과정을 안내한다.
수익화·정책 제한(ChatGPT 앱 디렉터리)
초기 단계에서는 물리 상품 결제에 한해 외부 웹사이트로의 연결을 허용하며, 디지털 상품·구독·인앱 판매는 아직 불가하다고 밝혔다(추가 수익화 옵션은 검토 중). 모든 앱은 오픈AI 사용 정책을 준수하고, 청소년을 포함한 일반 이용자에게 적합해야 하며, 명확한 개인정보처리방침과 지원 연락처를 제공해야 한다. 광고·기만적 행위·금지된 상거래 카테고리는 허용되지 않는다. 개발자는 OpenAI Developer Platform에서 제출·심사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한 번에 한 버전만 심사에 올릴 수 있다.
Apps SDK와 생태계 확장(ChatGPT 앱 생태계)
오픈AI는 10월 DevDay에서 ‘ChatGPT 안에서 동작하는 앱’을 표방한 Apps SDK를 처음 공개했다. 경쟁사 앤트로픽이 주도한 오픈 프로토콜 MCP(Model Context Protocol)를 바탕으로, 외부 서비스 연결, 실시간 컨텍스트 가져오기, 액션 트리거, UI 렌더링을 ChatGPT 내부에서 구현할 수 있다. 초기 파일럿 파트너는 Booking.com, Canva, Coursera, Expedia, Figma, Spotify, Zillow 7곳이었고, 이후 Adobe Photoshop(및 Acrobat, Express), GitHub, Replit, Gmail·Google Drive, Microsoft Teams, Mailchimp, Stripe 등 수십 개로 확대됐다.
사용자 경험과 인터페이스 형식
사용자 입장에서는 ChatGPT가 특화 도구와 워크플로의 허브로 진화한다. 앱은 라이브 데이터를 불러오고 대화 안에서 인터랙티브 UI를 렌더링하거나, 프레젠테이션 제작·주택 검색·외부 서비스 상호작용 같은 행동을 대신 수행할 수 있다. 인터페이스 형식은 대화 내 인라인 카드·캐러셀, 지도·슬라이드에 적합한 전체 화면, 영상·튜토리얼·라이브 세션용 PIP(화면 속 화면) 등으로 제공된다.
데이터 처리: 명확한 부분과 공백
연결 시점에 어떤 데이터 유형이 서드파티와 공유될 수 있는지와 해당 앱의 개인정보처리방침을 고지하며, 앱 제공자가 받은 데이터의 처리 책임을 진다. 앱은 과도한 수집을 지양하고, 작업 수행에 필요한 최소 정보만 요청해야 하며, 전체 대화 기록이나 ‘혹시 몰라서’라는 광범위한 컨텍스트, 민감한 개인정보는 요구할 수 없다. 외부로 데이터를 전송하거나 외부 시스템을 변경하는 모든 행동은 명확히 표시되고 사용자 확인이 필요하다. 앱은 사용자의 전체 대화 이력을 재구성·추론하거나, 미공개 추적·프로파일링을 해서는 안 된다.
다만 오픈AI가 ChatGPT와 서드파티 앱 간에 오가는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보관·기록하는지, 그 데이터가 모델 학습이나 내부 분석에 쓰일 수 있는지, 앱 사용 관련 메타데이터·상호작용 흔적을 얼마나 오래 저장하는지는 공개적으로 명확히 하지 않았다. 이 불투명성은 이미 감시의 대상이 되었고, 생태계가 커질수록 핵심 현안으로 남을 전망이다.
의미와 전망: 챗봇에서 ChatGPT 앱 디렉터리 플랫폼으로
제출 개방과 앱 디렉터리 가동으로 ChatGPT는 단순 대화형 AI를 넘어 AI 네이티브 소프트웨어의 유통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다. 개발자는 막대한 내장 사용자 기반에 접근하고, 사용자는 필요한 순간 대화 안에서 바로 발견·사용 가능한 도구를 얻게 된다. 오픈AI는 이를 ‘이제 시작’이라고 표현하며, ChatGPT 앱 디렉터리를 축으로 한 앱 생태계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