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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17일 13:02

Kilo, Slack 채팅만으로 코드 변경·PR까지 처리하는 AI 출시

Kilo, Slack 채팅만으로 코드 변경·PR까지 처리하는 AI 출시


기사 요약

  • Kilo Code가 Slack 안에서 코드 변경, 디버깅, PR 생성까지 수행하는 AI 통합 ‘Kilo for Slack’을 선보였다.
  • 이 통합은 다중 저장소와 지속 컨텍스트를 지원해 Cursor·Claude Code의 제약을 보완하며, 기본 모델로 MiniMax M2.1을 탑재했다.
  • 엔터프라이즈 권한·보안 가드레일을 따르고 오픈코어 전략을 채택했으며, 경쟁력의 초점을 모델 성능이 아닌 워크플로 통합에 둔다.

Kilo for Slack: 채팅이 곧 개발 환경이 되는 순간

GitLab 공동창업자 시드 시즈브란디의 지원을 받은 오픈소스 AI 코딩 스타트업 Kilo Code가 ‘Kilo for Slack’을 공개했다. 이 Slack 통합은 개발자가 IDE를 열지 않아도 팀 채팅에서 곧장 코드 변경을 실행하고, 디버깅을 수행하며, 브랜치 생성과 풀 리퀘스트(PR)까지 올릴 수 있게 한다. Kilo는 엔지니어링 의사결정이 실제로 이뤄지는 분절된 워크플로에 AI를 심는 것이 미래라고 보고, 단일 인터페이스에 사용자를 가두지 않는 전략을 택했다.

대화에서 바로 코드로: PR까지 한 번에

Slack 스레드 컨텍스트 그대로 실행

Kilo for Slack은 스레드에 축적된 맥락을 읽어 GitHub 연결 저장소를 조회하고, 질의에 답하거나 브랜치를 만든 뒤 PR을 올린다. 예컨대 “@Kilo 이 스레드 기반으로 Authentication 서비스의 널 포인터 예외를 고쳐줄래?”라고 입력하면, 클라우드 에이전트가 컨텍스트를 읽고 수정안을 구현해 PR을 푸시하며, 전 과정은 Slack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앱 간 복붙과 창 전환이 사라지고, 한 줄 메시지로 복잡한 코드 변경을 트리거할 수 있다.

멀티 레포·지속 컨텍스트: Cursor·Claude 대비

다중 저장소와 스레드 상태 유지

Kilo는 경쟁작의 한계를 정면 겨냥한다. Cursor의 Slack 연동이 워크스페이스/채널당 단일 저장소 구성 중심이라 스레드에 여러 저장소가 얽히면 수동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 Claude Code가 Slack에서 멘션 주변 문맥에는 응답하지만 장기 스레드 상태나 작업 단위의 지속 컨텍스트를 공식화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한다. Kilo for Slack은 여러 저장소를 동시에 아우르고, 긴 스레드에서도 대화를 이어받아 Slack–IDE–클라우드 에이전트–CLI 간 핸드오프를 지원한다고 주장한다.

MiniMax M2.1 기본 모델과 엔터프라이즈 신뢰

중국계 모델 채택에 대한 해명과 모델 중립성

기본 모델로 선정된 MiniMax M2.1은 홍콩 상장을 마친 중국계 기업의 모델이라 보안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 Kilo는 Baillie Gifford, ADIA, GIC 등 글로벌 기관투자가의 참여와 함께, 모델이 AWS Bedrock, Google Vertex, Microsoft AI Foundry 등 미국 규정 준수 클라우드에서 호스팅된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Kilo for Slack은 모델 중립적이며 500개 이상 모델에 접근해 보안·컴플라이언스 요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개방형 가중치와 폐쇄형 모델 간 성능 격차가 주요 일반 벤치마크(HumanEval, MATH, MMLU)에서 8%에서 1.7%로 좁혀졌다고 설명했고, LMArena의 커뮤니티 평가에서 M2.1이 상위권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보안·프라이버시: @언급 이후 데이터 흐름

권한 범위·저장소 접근·자동 병합 금지

누군가 Slack에서 @Kilo를 멘션하면, Kilo는 해당 스레드 내용과 필수 메타데이터만 읽으며 워크스페이스 전체에 대한 포괄적 접근 권한은 없다. 코드 컨텍스트가 필요할 경우에도 고객이 명시적으로 연결한 GitHub 저장소만 접근하고, 권한은 GitHub 설정을 그대로 상속한다. 학습 데이터로의 사용은 하지 않으며, 출력 가시성도 Slack·GitHub의 기존 권한을 따른다. 무엇보다 PR은 자동 병합되지 않고, 팀이 이미 쓰는 리뷰와 승인 절차를 거치며, Kilo는 자체 코드 리뷰로 보안 취약 가능성을 사전에 표시할 수 있다.

오픈소스 전략: 코드 공개와 유료 호스팅의 공존

오픈 코어와 운영 인프라의 장벽

Kilo Code의 IDE 확장은 Apache 2.0으로 공개되지만, Kilo for Slack은 유료 호스팅 서비스다. 경쟁자가 코드를 포크할 수는 있어도, Slack–GitHub–IDE–클라우드 에이전트를 가로지르는 ‘에이전틱’ 워크플로를 안전하게 운영하는 인프라와 다수 팀·저장소에서 축적한 운영 노하우, 신뢰와 통합·거버넌스는 쉽게 복제하기 어렵다고 회사는 본다. 고객이 지불하는 대가는 코드 그 자체가 아니라, 매일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적용 예시

Slack 대화로 인증 서비스 NPE 수정

버그 보고–원인 토의가 담긴 스레드에서 “@Kilo 이 스레드 기준으로 NPE 수정”을 요청하면, Kilo for Slack이 브랜치를 만들고 수정 커밋과 테스트를 추가한 뒤 PR을 생성한다. 리뷰어는 Slack 알림에서 변경 요약과 잠재 이슈 플래그를 확인하고 GitHub에서 최종 승인한다.

랜딩 페이지 업데이트를 PR로 전환

마케팅 팀이 카피 변경을 논의한 스레드에서 “@Kilo 랜딩 페이지 카피 반영”을 지시하면, 관련 레포를 찾아 콘텐츠 파일을 수정하고 미리보기 링크와 PR을 함께 제공한다. 필요 시 IDE나 CLI로 핸드오프해 후속 수정을 이어갈 수 있다.

‘바이브 코딩’ 시장과 Kilo의 포지션

거대 자본 시대의 차별화 축: 통합

대규모 자본이 유입된 ‘바이브 코딩’ 시장에서, Microsoft는 AI 생성 코드 비중이 30%에 달한다고 밝혔고, Google은 AI 코딩 스타트업 인재 인수에 수십억 달러를 집행했다. Kilo는 2025년 말 시드 라운드로 800만 달러를 유치했고, GitLab은 2026년 8월 전 인수 제안에 대한 우선협상권(10영업일)을 확보했다. Kilo는 OpenAI·Anthropic 등 프런티어 연구소와의 경쟁에서 원천 모델 성능보다 도구·저장소·환경 전반에 AI를 녹여내는 ‘워크플로 통합’이 승부처라고 강조한다.

도입 방법과 가격

빠른 시작 가이드

Kilo Code 계정을 보유한 팀은 통합 대시보드에서 GitHub를 연결하고 Slack 앱을 추가한 뒤, 봇이 추가된 채널에서 @Kilo로 호출하면 된다. 사용량 기반 과금은 팀이 선택한 모델의 요율을 그대로 따른다. Kilo for Slack은 현재 즉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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