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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1일 09:03

Hud 런타임 센서로 트리아지 3시간→10분, 프로덕션 진단 혁신

Hud 런타임 센서로 트리아지 3시간→10분, 프로덕션 진단 혁신


기사 요약

  • AI 에이전트가 만든 코드가 프로덕션에 배포되면 함수 단위 가시성 부족으로 문제가 드러난다.
  • Hud의 센서는 코드와 함께 실행돼 이상 시 심층 실행 맥락을 수집하고, IDE·MCP 연동으로 진단을 자동화한다.
  • Monday.com과 Drata는 트리아지 3시간을 10분 미만으로 줄이고 평균 복구 시간을 약 70% 개선했다.

AI 시대, 프로덕션 가시성의 병목

개발팀은 AI 에이전트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코드를 생산하지만, 프로덕션에 올라가는 순간 문제가 드러난다. 원인은 코드 자체라기보다, 복잡한 실제 환경에서의 함수 수준 동작을 보여줄 도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Hud가 공개한 런타임 센서는 프로덕션 코드와 나란히 실행되며 각 함수의 행태를 자동 추적해 배포 현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즉시 알려준다. Hud의 창업자 로이 애들러는 “AI 가속 개발 시대에는 프로덕션에서 코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모르는 문제가 더 커졌다”고 말했다.

개발자들이 겪는 공통의 고충

Monday.com의 모식 에일론은 알림이 오면 오류율이나 지연이 높은 엔드포인트부터 보지만, 실제 애플리케이션 내부는 ‘블랙박스’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토로한다. 이후에는 로그 확인, 타임스탬프 상관관계 추적, 실행 경로 복원 등 수작업 수사가 뒤따른다. Drata의 다니엘 마라슐리안은 엔지니어들이 일반 알림을 코드 오너에 매핑하고 로그를 뒤져 애플리케이션 상태를 재구성하는 데 시간을 과도하게 쓰는 ‘조사세’를 지불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외부 서비스 통합이 많은 아키텍처 특성상, 위험·컴플라이언스·연동·리포팅 모듈 전반을 가로지르는 방대한 코드베이스에서 단서를 찾아야 했다.

  • 컨텍스트 전환 비용: 데이터가 도구별로 흩어져 엔지니어가 일일이 다리를 놓아야 했다.
  • 알림 피로: 분산 시스템의 범용 알림 채널은 ‘딩딩딩’ 배경 소음으로 전락해 무시되기 쉽다.
  • AI 전략 연계: AI 에이전트가 코드는 쓰더라도, 런타임 변수나 근본 원인을 보지 못하면 프로덕션 버그를 고칠 수 없다.

왜 전통적 APM으로는 어려운가

엔터프라이즈는 오랫동안 APM에 의존해 왔지만, 필요한 가시성을 얻기 위해서는 로그·스팬을 대량 수집해야 하고 비용이 급증한다. 비용 제약으로 낮은 샘플링을 쓰면 정작 디버그에 필요한 정확한 데이터가 빠지기 쉽다. 더구나 전통 가시성은 사전 계측과 예측을 전제한다. 그러나 대규모·복잡한 코드베이스의 새로운 이슈는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알기 어렵다. 사건 관리·티켓 라우팅·그래프 상관관계에는 능한 도구들도 많지만, 코드 수준 원인 규명 앞에서는 멈추곤 한다. 예외 포착(예: Sentry) 역시 비즈니스 임팩트 연결이나 AI가 수정안을 제안할 수 있는 실행 컨텍스트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한다.

Hud의 접근법: 코드가 실행되는 자리로 지능 이동

작동 방식: 런타임 센서가 수집하는 데이터

센서는 한 줄 통합 SDK로 붙으며 모든 함수 실행을 관찰하되 문제가 없으면 경량 집계만 보낸다. 오류나 지연이 발생하면 HTTP 파라미터, 데이터베이스 쿼리·응답, 전체 실행 컨텍스트 등 포렌식 수준의 심층 데이터를 자동 수집한다. 하루 이내에 성능 베이스라인을 학습하고, 극적인 지연은 물론 백분위 기반 모니터링이 놓치는 이상치까지 감지해 알린다.

데이터 전달 채널과 AI 연계

  • 웹 애플리케이션: 중앙 모니터링·분석
  • IDE 확장: VS Code, JetBrains, Cursor에서 프로덕션 메트릭을 코드 옆에 표시
  • MCP 서버: 구조화된 데이터를 AI 코딩 에이전트에 공급
  • 알림 시스템: 수동 구성 없이 이슈를 자동 포착

Monday.com 엔지니어는 Cursor 안에서 “이 엔드포인트가 왜 느리죠?”라고 묻는다. Hud의 MCP가 배포 이후 특정 함수가 30% 느려졌다는 세부 메트릭과 근본 원인을 함께 내놓고, 엔지니어는 더 이상 Datadog에서 층층이 파고들며 시작하지 않는다.

실제 적용 예시

런타임 센서 도입 전 필수 체크리스트

대상 서비스의 규모·복잡도와 기존 샘플링/수집 전략, 비용 상한 및 보관 정책, 민감정보 마스킹과 규제(GDPR 등) 준수, 지원 언어·프레임워크 호환성, 외부 서비스 연동 범위, IDE·MCP 환경 통합 계획, 알림 정책과 소음 관리 기준, 에이전트/SDK의 오버헤드와 성능 영향 측정 계획을 점검한다.

런타임 센서 기반 사고 대응 프로세스 단계별 안내

  1. 감지: 자동 알림으로 지연·오류를 실시간 포착
  2. 진단: IDE에서 AI 에이전트가 함수 단위 메트릭과 실행 맥락을 조회해 병목·예외의 위치를 특정
  3. 조치: 코드 수정·롤백 및 영향도 확인, 관련 서비스 조정
  4. 검증: 배포 후 베이스라인 대비 회복 여부 확인, 일일 Heads Up 리포트로 잔여 단기 이슈 처리
  5. 회고: 알림 규칙·수집 정책 최적화로 재발 방지

Drata는 지원 엔지니어가 AI 어시스턴트에서 /triage 명령으로 즉시 원인을 특정하도록 해 수동 트리아지 시간을 일 3시간에서 10분 미만으로 줄였고, 평균 복구 시간(MTTR)도 약 70% 개선했다. 수집된 근본 원인이 이미 연결되어 있어 개발자는 몇 분 만에 수정하며, L2 팀 증원 없이도 티켓 처리량이 늘었다.

효과: ‘부두’ 사건에서 분 단위 해결로

에일론은 원인 모를 CPU 스파이크 같은 ‘부두’ 사건을 과거에는 자체 도구로 프로파일·메모리 덤프를 떠서 풀었지만, 이제는 함수 데이터가 즉시 보이므로 신속히 해결한다고 말한다. 지원 엔지니어도 선임 개발자 수준의 포렌식 진단을 수행하며, 팀 전반의 지식 격차가 줄었다.

엔터프라이즈에의 시사점

기존 스택과의 위치 선정

서비스 수준에 강한 APM, 예외만 잡는 에러 모니터와 달리, 에이전트형 AI가 일할 수 있으려면 기계가 추론 가능한 구조화된 ‘함수 단위’ 데이터가 필요하다. 로그를 사람처럼 해석·상관 지을 수 없고, 사전 계측 가정도 AI 생성 코드 앞에서는 쉽게 깨진다. 프로덕션 배포의 안전망과 신뢰를 높이려면, 기존 가시성 스택이 비용 효율적으로 이 세분화된 가시성을 제공할 수 있는지 점검하라. 그렇지 않다면 런타임 센서가 AI 가속 개발 워크플로에 더 지속 가능한 아키텍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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