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요약
- 마이크로소프트가 Agent Framework를 공개 프리뷰로 내놓고 AutoGen·Semantic Kernel을 유지보수 모드로 전환, 단일 프레임워크로 통합한다.
- Agent Framework는 단일 SDK로 AI 에이전트 구축·멀티에이전트 배포·관측성을 제공하고 Azure AI Foundry 및 OpenTelemetry와 연동한다.
- Task Adherence·PII Detection·Prompt Shields 등 책임 있는 AI 기능을 더해 보안과 관리성을 강화하며, LangChain·CrewAI·LlamaIndex와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
Agent Framework 공개 프리뷰와 통합 전략
마이크로소프트의 멀티에이전트 프레임워크 AutoGen은 특히 1월 v0.4 출시 이후 많은 엔터프라이즈 프로젝트의 중추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회사는 에이전트 프레임워크 전반을 정리해 통합하고 관측성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기 위해 Microsoft Agent Framework를 공개 프리뷰로 선보였으며, 앞으로 사실상 유일한 오케스트레이션 및 에이전트 프레임워크가 됩니다. 이와 함께 AutoGen과 Semantic Kernel은 유지보수 모드로 전환되어 새로운 기능 투자는 없지만 버그 수정, 보안 패치, 안정성 업데이트는 지속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로드맵이 Agent Framework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개방형 표준, 내구성, Azure AI Foundry 통합의 이점을 위해 고객의 마이그레이션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AutoGen·Semantic Kernel 워크로드에는 파괴적 변경이 없을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Agent Framework와 Azure AI Foundry 연계
Agent Framework는 단일 SDK로 AI 워크로드를 통합해 Semantic Kernel과 AutoGen의 기능을 결합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멀티에이전트 배포를 관리하며, 관측성 시스템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책임 있는 AI 최고제품책임자(CPO) Sarah Bird는 많은 개발자와 기업이 에이전트를 빠르게 실험·도입해 왔으며, 강력함과 신뢰성을 함께 보장하는 도구 즉 관측과 가드레일을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업을 위한 다섯 가지 핵심 기능
Agent Framework는 다음과 같은 능력을 제공합니다. 첫째, Azure AI Foundry에 배포하기 전 로컬 환경에서 충분히 실험할 수 있습니다. 둘째, OpenAPI를 통한 API 통합과 A2A(Agent-to-Agent), MCP(Model Context Protocol) 연결로 서로 다른 런타임 간 협업을 지원합니다. 셋째, Magentic One 등 오케스트레이션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넷째, 여러 플랫폼을 오가며 발생하는 컨텍스트 전환을 줄입니다. 다섯째, AI Foundry, M365 Copilot 등 다양한 에이전트 플랫폼 전반에 걸친 멀티에이전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기반 Foundry Agent Service에 멀티에이전트 워크플로 등 Agent Framework 서비스도 추가합니다.
책임 있는 AI: 안전·보안·관측성
Agent Framework의 차별화 요소 중 하나는 책임 있는 AI 기능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에이전트가 과업에 충실하도록 돕는 Task Adherence, 민감정보 접근 시 관리자에게 경보하는 PII Detection, 프롬프트 주입 공격을 방어하고 위험한 행위를 감지하는 Prompt Shields를 도입했습니다. Bird는 엔터프라이즈가 에이전트를 도입할 때 생각해야 할 세 가지 축으로 품질(요구를 제대로 완수하는가), 보안(전통적 보안과 프롬프트 주입·데이터 유출 등 신종 위협), 관리(미래에는 수천 개 에이전트가 다양한 권한과 작업을 갖게 됨)를 제시했습니다. 이러한 요구에 맞춰 Agent Framework는 설계 단계부터 운영까지 일관된 거버넌스를 지향합니다.
OpenTelemetry와 운영 지표 추적
마이크로소프트는 관측성 표준인 OpenTelemetry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Azure AI Foundry를 통해 Agent Framework로 구축한 에이전트의 품질, 성능, 비용을 추적할 수 있으며, Foundry는 Agent Framework 외 다른 프레임워크로 만든 에이전트에도 OpenTelemetry 기반 관측성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조직은 배포 이후에도 동일한 환경에서 모니터링과 최적화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생태계 경쟁과 올인원 추세
AutoGen은 그간 LangChain, CrewAI, LlamaIndex 등의 에이전트 빌더 및 멀티에이전트 프레임워크와 경쟁해 왔고, Agent Framework 역시 이들과 경쟁하게 될 전망입니다. 업계 전반에서 에이전트의 구축·배포·모니터링 도구를 한곳에 모으는 ‘올인원’ 추세가 강화되고 있으며, LangChain도 1.0 출시를 향해 이러한 기능을 확장 중입니다. 엔터프라이즈에서 에이전트 활용이 보편화될수록 이처럼 통합형 플랫폼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그레이션 가이드와 영향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에게 Microsoft Agent Framework 중심의 미래 로드맵을 제시하며, 개방형 표준과 내구성, Azure AI Foundry와의 긴밀한 통합 이점을 누리기 위해 단계적 마이그레이션을 권고합니다. 기존 AutoGen 또는 Semantic Kernel 기반 워크로드는 중단 없이 안전하게 운영되며, 점진적 이전을 통해 중복 도구를 줄이고 운영 복잡성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Agent Framework는 기업이 설계부터 운영까지 한곳에서 거버넌스를 구현하도록 돕는 핵심 토대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