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요약
- eSelf가 사용자의 화면을 보고 반응하는 Share Screen Analysis 기능을 공개해, IT 지원·교육·온보딩 등 기업용 활용을 겨냥했다.
- 자체 음성·영상 모델과 외부 LLM을 결합한 eSelf AI 아바타는 다국어 실시간 안내, 개인정보 비노출, 3줄 JavaScript로 5분 내 통합을 지원한다.
- 이스라엘 CET와 하버드가 참여한 국가 단위 튜터 파일럿과 SaaS 요금제(Free~Enterprise)를 통해 현장 적용과 확장을 모색한다.
eSelf, 실시간 화면 분석형 대화형 AI 아바타 공개
인터랙티브하고 사실적인 말하는 영상 아바타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eSelf가 사용자의 화면을 직접 보고 즉시 반응하는 ‘Share Screen Analysis’ 기능을 선보였다. OpenAI, Google 등 서드파티 LLM과 eSelf가 자체 학습한 비디오 언어 모델을 결합해, IT 지원·가이드·스킬업·신규 기능 튜토리얼·교육 등 다양한 기업용 시나리오에 바로 쓰는 솔루션을 지향한다. 이 eSelf AI 아바타는 화상 회의처럼 얼굴을 보며 대화하듯 상호작용을 제공한다.
주요 기능과 차별점
Share Screen Analysis로 실시간 가이드
사용자는 화면을 아바타와 공유하면, 아바타가 그 내용을 ‘보고’ 즉시 설명·질의응답·단계별 안내를 수행한다. 재고 찾기, 고객 추가 같은 업무를 돕고 영어·스페인어·이탈리아어·일본어 등으로 즉시 전환해 지원한다. 대기 시간이 긴 콜센터 대비 빠르고 일관된 도움을 제공한다. 이러한 상호작용 중심의 eSelf AI 아바타는 기업 내 교육과 IT 지원을 동시에 아우른다.
프라이버시 보호
데모에서 아바타는 화면에 노출된 개인식별정보(PII)를 읽거나 반복하지 않도록 설계돼 개인정보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보여줬다.
5분 배포와 간편 통합
기업은 시스템에 JavaScript 3줄을 삽입하고 FAQ나 문서를 제공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다. 베커 CEO에 따르면 CRM 등에 ‘인터랙티브 IT 지원 아바타’를 통합하는 데 “실질적으로 5분”이 걸린다.
실제 적용 예시
CRM 온보딩과 운영 지원
데모에서는 아바타가 요청 시점에 CRM 인터페이스를 안내하고 미판매 재고를 찾고 신규 고객을 추가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도왔다. Google Meet·Zoom과 유사한 ‘사람-AI 간 영상 경험’을 표방한다.
수학 튜터 ‘케빈’ 데모
공유 화면에 표시된 이차방정식을 분석해 인수분해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했다. 화면을 ‘볼 수 있는’ 능력을 바탕으로 학습 지원과 문제 해결을 수행한다.
기술 아키텍처
eSelf는 음성 합성, 음성 인식, 비디오 분석에 자체 모델을 사용하고, 대화 관리에는 외부 LLM을 연동한다. 시스템은 LLM 불가지론적(LLM-agnostic)으로 설계되어 Google Gemini나 OpenAI GPT-5 등 고객 요구에 따라 백엔드를 선택할 수 있다. 현재는 화면 인식 중심이지만, 연구팀은 화면 공유를 넘어 데스크톱을 직접 제어해 작업을 수행하는 기능도 개발 중이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eSelf AI 아바타는 다양한 업무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가격과 SaaS 모델
공개 요금제 전 구간에 Share Screen Analysis가 포함된다. Free: 월 $0, 영상 통화 5회; Starter: 월 $12(연간 결제 시 월 $10), 10회; Pro: 월 $105(연간 $90), 90회·커스텀 아바타 1개·전용 전화번호 5개; Growth: 월 $222(연간 $190), 190회·커스텀 아바타 1개·전용 번호 5개·화이트라벨링; Enterprise: 맞춤 가격, 무제한 통화·맞춤형 에이전트·커스텀 연동·무제한 번호. 인터뷰에 따르면 eSelf는 SaaS 라이선스와 사용량 기반 과금 모델을 채택하며, 다수 경우 LLM 비용을 포함한 엔드 투 엔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 파일럿: CET·하버드
eSelf는 이스라엘 최대 K–12 교과서 출판사 CET와 협력해 국가 단위 AI 튜터 파일럿을 진행 중이며, 하버드대가 학술 자문을 맡는다. 2025년 5월 시작된 1단계에는 1만 명의 학생이 A/B 테스트로 참여했고, 히브리어 수업부터 시작해 다른 과목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시장 포지셔닝과 전망
베커는 ChatGPT 같은 범용 제품과 경쟁하기보다, 개발자 채용 없이 곧바로 쓸 수 있는 엔드 투 엔드 솔루션 제공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빅테크의 1st-party 출시 가능성보다, 그들의 API를 활용하는 경쟁사들과의 경쟁을 더 의식한다는 입장이다. eSelf는 사람이 하는 일을 대체하기보다 보조·확장한다고 강조하며, 교실에서는 교사의 범위를 넓히고 IT·고객지원에서는 다국어 문제 해결 효율을 높인다. 이러한 지향점에서 eSelf AI 아바타는 현업 배치 가능한 실용적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