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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2일 09:00

AI의 재무적 블라인드스폿: 장기 성공은 비용 투명성에 달려 있다

AI의 재무적 블라인드스폿: 장기 성공은 비용 투명성에 달려 있다


기사 요약

  • AI는 효율·생산성·고객 만족을 높이지만, 지속 가능한 성과를 위해서는 비용과 효과의 연결, 즉 비용 투명성이 필수다.
  • 예산 분산, 클라우드 인프라 급증, 토큰 비용 등으로 지출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며, 가시성이 없으면 ROI 저하와 잘못된 중단 결정을 초래할 수 있다.
  • ITFM·FinOps·SPM을 포괄하는 TBM 체계를 통해 AI 비용 투명성을 확보하면 올바른 우선순위 설정, 낭비 제거, 책임 있는 확장이 가능해진다.

AI 비용 투명성: 장기 성공의 출발점

혁신적 기술이 등장하면 기업은 쉽게 흥분이 재무 규율을 앞지르게 된다. 특히 AI는 운영 효율, 인력 생산성, 고객 만족을 빠르게 끌어올리지만 그만큼 비용도 빠르게 누적된다. 장기적으로 성공하려면 비용과 성과의 인과를 명확히 파악해, 기대하는 잠재력이 실제 비즈니스 임팩트로 전환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AI 가속의 역설과 재무적 블라인드스폿

AI가 운영을 혁신하는 동안 정작 AI 자체의 재무 발자국은 불투명한 경우가 많다. 비용을 성과와 연결하지 못하면 투자 ROI의 실질성을 담보하기 어렵다. 2025년 Gartner 인공지능 하이프 사이클에서 생성형 AI가 ‘환멸의 골짜기’로 이동한 것도 이러한 불확실성을 반영한다. Apptio 조사에 따르면 기술 리더의 68%가 AI 예산 증액을 예상하고, 39%는 AI가 향후 부서 예산 성장을 가장 크게 이끌 것으로 본다. 그러나 2024년 생성형 AI에 평균 190만 달러를 썼음에도 CEO의 ROI 만족도를 보고한 AI 리더는 30% 미만이었다. 비용과 성과의 연결 고리가 없으면 투자는 커져도 가치가 커지지 않을 수 있다.

AI 비용 투명성 없을 때의 숨은 위험

초기 퍼블릭 클라우드처럼, DevOps와 각 사업부가 Opex 형태로 손쉽게 자원을 조달할 수 있으면 비용과 비효율은 급격히 불어난다. AI 프로젝트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대량 소비하고, 데이터 플랫폼·엔지니어링 인력·쿼리당 토큰 같은 추가 비용도 발생한다. 비용이 분산·탈중앙화되면 비즈니스 성과에 귀속시키기가 특히 어렵고, 그 결과 AI 스프롤이 가속된다. 예산은 유한하므로 오늘의 지출은 다른 기회와의 보이지 않는 트레이드오프다. 한편 Gartner는 비용 급증, 불명확한 비즈니스 가치, 미흡한 리스크 통제로 2027년 말까지 에이전틱 AI 프로젝트의 40% 이상이 중단될 것으로 예측한다. 하지만 무엇을 중단할지 판단하려면 투자와 임팩트를 이어주는 투명성이 선행돼야 한다.

전통적 예산 모델의 한계와 대응

클라우드에서 보았듯 고정형 예산은 탄력적 워크로드와 급격히 확장하는 자원에 부적합하다. 클라우드 비용 관리는 태깅과 텔레메트리로 각 지출을 비즈니스 결과에 귀속시키는 것이 핵심이었다. AI에서도 유사한 원칙이 필요하지만 난이도는 더 높다. 스토리지·컴퓨트·데이터 전송뿐 아니라 프롬프트 최적화, 모델 라우팅, 데이터 정제, 규제 준수, 보안, 인력 비용 등이 얽혀 수시로 변한다. 이러한 연결 고리가 없으면 사용량과 비즈니스 성과를 대조하기 어렵고, 정확한 ROI 측정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AI 비용 투명성이 주는 전략적 가치

명확한 비용 가시성은 자원 배분부터 인재 투입까지 더 똑똑한 결정을 돕는다. 특정 AI 자원을 해당 프로젝트에 귀속시키면 가장 가치 높은 과제에 필요한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 상위 인재가 희소한 환경에서는 더욱 중요하다. FinOps 모범사례 역시 그대로 적용된다. 워크로드에 맞춰 성능과 지연을 적정화하고, 최신 대형 모델 대신 더 작고 경제적인 모델을 선택하는 등 인프라를 최적화해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비용 추적을 통해 지출이 상승할 때 신속히 방향을 전환할 수도 있다. X의 비용으로 유효했던 프로젝트가 2X에서는 타당하지 않을 수 있다.

TBM으로 구현하는 AI 비용 투명성

투명성과 통제를 뒷받침하는 세 가지 실천이 있다. 첫째, IT 재무 관리(ITFM)는 IT 비용과 투자를 비즈니스 우선순위에 정렬한다. 둘째, FinOps는 재무 책임성과 운영 효율로 클라우드 비용과 ROI를 최적화한다. 셋째, 전략 포트폴리오 관리(SPM)는 프로젝트를 우선순위화하고 최대 가치를 내도록 관리한다. 이 세 축은 기술 비즈니스 관리(TBM)를 이루며, 공통 모델과 용어로 기술 투자와 비즈니스 성과를 연결해 AI 비용과 임팩트를 선명히 보여준다. 다수의 기업이 이미 FinOps 도입, IT 재무 역량 강화, EAP·SPM 활용 등으로 TBM의 길 위에 있다.

결론: 속도보다 가치, AI 비용 투명성으로

AI 성공의 기준은 속도가 아니라 가치다. TBM이 제공하는 AI 비용 투명성은 올바른 투자 선택, 비용 효율적 실행, 책임 있는 확장을 가능하게 하여, AI를 값비싼 시행착오가 아닌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자산이자 전략적 성장 동력으로 바꿔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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