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요약
-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에서 열리는 OpenAI DevDay 2025는 1,500명 이상 개발자가 참여하며 키노트만 라이브 중계된다.
- 구글 Gemini·앤트로픽 Claude·메타의 추격 속에 OpenAI는 가격 인하와 개발자 경험 중심으로 전략을 재정비한다.
- 엔터프라이즈 세션, Sora·GPT-5 데모, 조니 아이브 대담과 함께 루머인 ChatGPT 브라우저 공개 가능성이 주목된다.
행사 개요
키노트와 일정 핵심 정리 (OpenAI DevDay 변주)
OpenAI DevDay 2025는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에서 1,500명 이상의 개발자를 맞이하며, 샘 올트먼 CEO가 태평양 표준시 오전 10시에 키노트를 진행한다. 키노트는 라이브스트림으로 공개되지만, 개발자 대상 State of the Union(그렉 브록먼)과 조니 아이브와의 폐막 대담은 현장 참가자에게만 제공된다. 행사 직전 OpenAI의 Sora 앱이 애플 앱스토어 1위를 기록하며 대중적 관심을 증명했다.
경쟁 구도와 전략 전환
구글·메타의 도전, 앤트로픽의 약진
전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AI 브랜드가 여전히 챗GPT이긴 하지만, 구글의 최신 Gemini는 코딩 과제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앤트로픽 Claude는 안전성과 추론 능력으로 개발자 선호를 넓히고 있다. 메타 역시 AI 투자를 확대하며 영향력을 키우는 중이다.
가격 전쟁과 개발자 경험 우위로의 이동
모델 간 성능 격차가 크게 좁혀지면서, 경쟁의 축은 원시 성능에서 가격, 개발자 경험, 특화 역량으로 이동했다. OpenAI는 프리미엄 가격 정책에서 벗어나 더 강력한 시스템을 더 낮은 비용으로 제공하는 방향으로 재편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략 변화의 무대가 바로 OpenAI DevDay 2025다.
엔터프라이즈 중심 의제
대규모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과 도입 과제
올해 의제는 예측 가능한 매출을 제공하는 기업 고객에 초점이 맞춰졌다. 스케일에서의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엔터프라이즈 AI 도입 장벽, 그리고 영업·지원·재무 등 내부 업무 흐름에 OpenAI 기술을 적용하는 방법이 다뤄진다.
개발자 워크플로 혁신과 오픈 모델
State of the Union에서는 소프트웨어 개발 워크플로의 변화를 중점 논의하고, OpenAI의 코딩 어시스턴트 Codex의 강화 기능과 새로운 오픈 모델 공개가 예상된다. 2023년엔 GPT-4 Turbo와 GPT Store, 2024년엔 API 개선이 중심이었고, OpenAI DevDay 2025는 개발자 커뮤니티를 경쟁우위의 핵심으로 재확인하는 자리다.
체험형 데모와 하드웨어 시그널
Sora Cinema와 GPT-5 아케이드
현장에는 AI 생성 단편을 선보이는 ‘Sora Cinema’와 최신 모델 GPT-5로 만든 커스텀 아케이드 게임이 마련되어 창의적 활용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인터랙티브 AI 경험: 앨런 튜링 ‘리빙 포트레이트’
컴퓨터 과학의 선구자 앨런 튜링의 ‘리빙 포트레이트’가 관람객의 질문에 응답하는 등 차세대 인간-컴퓨터 상호작용을 시사하는 데모가 공개된다.
조니 아이브와 소비자용 디바이스 가능성
폐막 대담에 참여하는 조니 아이브는 OpenAI와 소비자용 AI 디바이스를 협업 중인 것으로 알려져, 하드웨어 야심에 관한 단서를 제공할 전망이다.
개발자 생태계와 시장 포지셔닝
API 생태계의 네트워크 효과
Cursor, Clay, Decagon 등은 OpenAI 기반 모델 위에서 사업을 확장하며 강한 네트워크 효과를 형성했다. 이로 인해 대체 공급자로의 전환 비용이 높아지는 ‘해자’가 만들어지고 있다.
새로운 위협: Gemini 개선과 메타의 Superintelligence Labs
구글의 코딩 성능 고도화, 메타의 Superintelligence Labs 투자는 OpenAI의 개발자 마인드셰어에 실질적 도전장을 던진다. 월요일 행사는 우수한 툴링, 개발자 경험, 엔터프라이즈 혁신으로 리더십을 방어할 수 있는지 시험대가 된다.
관전 포인트와 시청 정보
루머: ChatGPT 브라우저와 확장 전략
Sora 2와 소셜 앱 출시에 이어, 이번 행사에서 오랜 루머였던 ChatGPT 브라우저가 공개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브라우저가 등장한다면 크롬의 지배력에 도전하는 신호이자, OpenAI DevDay 2025가 챗봇을 넘어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분수령이 될 수 있다.
라이브스트림과 시장의 스테이크
키노트는 태평양 표준시 오전 10시에 시작하며 OpenAI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샌프란시스코를 넘어 5,000억 달러가 넘는 시장 가치가 향후 성장에 달려 있다는 평가 속에서, OpenAI DevDay 2025의 발표와 데모는 업계 전반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