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bility AI, 기업용 'Stable Audio 2.5' 공개…8단계 생성으로 제작 기간 주간→분

Stability AI, 기업용 ‘Stable Audio 2.5’ 공개…8단계 생성으로 제작 기간 주간→분

Stability AI, 기업용 'Stable Audio 2.5' 공개…8단계 생성으로 제작 기간 주간→분


기사 요약

  • Stability AI가 엔터프라이즈용 오디오 생성 모델 Stable Audio 2.5를 발표하며 50단계 추론을 8단계로 줄이고 출력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 ARC(Adversarial Relativistic-Contrastive) 후훈련, 오디오 인페인팅, 사내 데이터셋 파인튜닝, API·온프레미스·웹 등 유연한 배포, 라이선스 학습데이터로 상용 안전성을 강화했다.
  • Amp(WPP)와의 파트너십, ROI·크리에이티브 정합성·상업적 안전성·인프라 4대 의사결정 프레임워크, 실시간·적응형 오디오 연구 로드맵으로 브랜드 사운드 아이덴티티 구축을 가속한다.

Stability AI, Stable Audio 2.5로 엔터프라이즈 오디오 전면 강화

텍스트·이미지 생성이 대중화된 반면 기업용 오디오는 난도가 높았다. Stability AI는 기업 전용을 표방한 Stable Audio 2.5를 공개하며 이 격차를 메운다. 이번 릴리스는 50단계 연산을 8단계로 단축하는 기술적 돌파구와 함께, 대규모 브랜드 접점(광고·매장 등)에서 일관된 사운드 아이덴티티를 대량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맞춤형 오디오가 브랜드 기억도를 최대 8배 높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6%만 사운드 아이덴티티를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기술적 돌파구: 50단계에서 8단계로

핵심 혁신은 ARC(Adversarial Relativistic-Contrastive) 후훈련 기법이다. ARC는 교사 모델, 지식 증류, classifier-free guidance 같은 전통적 접근을 생략하고, 적은 추론 단계로 고품질 오디오를 직접 최적화한다. 기존 2.0이 약 50단계를 필요로 했던 데 비해 Stable Audio 2.5는 8단계로 동작하며, H100 GPU 환경에서 최대 3분 길이 트랙을 2초 미만에 생성한다. 이로써 기업은 수십 가지 버전을 주단위가 아닌 분단위로 빠르게 반복 제작할 수 있다.

프로덕션급 기능과 배포 옵션

창작팀은 기존 오디오의 시작·종료 구간을 지정해 문맥에 맞게 이어 붙이는 오디오 인페인팅을 활용할 수 있다. 또 사내 데이터셋으로 파인튜닝해 브랜드 고유의 음색·구성 규범을 반영할 수 있으며, API·온프레미스 자가 호스팅·웹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형태로 배포 가능하다. 학습에는 전면 라이선스된 데이터셋을 사용해 상업적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반복성 감소와 아티팩트 최소화로 완성형 곡 구성 능력도 개선됐다. Stable Audio 2.5는 전문 제작 워크플로우에서 요구되는 정밀 제어와 다단계·반복 작업에 초점을 맞췄다.

경쟁 구도와 기업 차별화

AI 오디오 시장은 ElevenLabs, aiOla, OpenAI의 GPT-4o transcribe 등 상용 제품이 난립하며 경쟁이 치열하다. 공통 분모는 TTS이지만, Stability AI는 인페인팅, 사내 데이터 파인튜닝, 유연한 배포, 라이선스 기반 학습데이터 같은 기업 특화 역량으로 차별화를 노린다. 이는 소비자 지향 제품에서 종종 누락되기 쉬운 기능들로, 대규모 브랜드 운영에 필요한 커스터마이제이션 깊이를 제공한다.

구축 vs 구매: 4가지 판단 기준

Stability AI는 오디오 AI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에 다음의 프레임워크를 제안한다. (1) ROI 분석: 현재 제작 리드타임과 비용 대비 AI로 절감 가능한 변형 생성·반복 속도 이득은 무엇인가. (2) 크리에이티브 정합성: 브랜드 가이드에 부합하도록 내부 역량과 제어 수준이 충분한가. (3) 상업적 안전성: 권리 정리된 음악을 자체 제작할 역량이 있는가, 아니면 라이선스 데이터셋을 제공하는 벤더가 필요한가. (4) 인프라 요건: 자체 학습·배포 인프라가 있는가, 전문 벤더와 협력하는 것이 효율적인가.

파트너십과 생태계 확장

Stability AI는 사운드 브랜딩 에이전시 Amp(WPP 계열)와 협력해 기업 대상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WPP Open을 거쳐 글로벌 고객이 솔루션에 접근할 수 있으며, 기술과 크리에이티브 전문성을 결합해 브랜드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생성 워크플로우에 내재화한다.

실제 적용 예시

브랜드 캠페인에 Stable Audio 2.5 적용

캠페인 콘셉트와 사운드 가이드를 정의한 뒤, 인페인팅으로 영상컷 길이에 맞춰 음악을 정밀 편집하고, 사내 데이터셋 파인튜닝으로 일관된 톤을 유지한다. 변형 수십 종을 수분 내 산출·테스트해 반응이 좋은 버전을 채택한다.

온프레미스 배포 체크리스트

GPU 리소스(H100급 권장) 확보, 라이선스·저작권 정책 정비, 보안·접근제어 설정, 크리에이티브 툴체인(DAW·자막·버전관리) 연동을 사전에 점검한다. API로 사내 제작 파이프라인에 통합해 승인·릴리즈 자동화를 구현한다.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 최적화

프리프로덕션 단계에서 프롬프트·레퍼런스 라이브러리를 표준화하고, 시청각 테스트 루프를 단축한다. 인사이트 기반으로 프롬프트를 미세 조정해 반복성을 줄이고, 최종 마스터링은 인간 전문가가 품질을 담보한다.

미래 방향과 시사점

연구 로드맵은 생성 속도를 넘어 실시간 생성과 청중 반응에 적응하는 인터랙티브 사운드 디자인으로 확장된다. 8단계 생성의 속도 이점, 파인튜닝과 상업적 라이선스의 결합은 멀티 채널·포맷 캠페인에서 필수인 빠른 반복 제작 요구를 충족한다. 이제 맞춤형 오디오는 선택이 아닌 경쟁 우위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